로고 마크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의 로고 마크는 2009년도에 디자인 안 공모를 거쳐, 국내외에서 보내온 1,634점에 달하는 디자인 안 중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날카롭고 강한 형태에서 선명하고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며, 호쿠사이의 그림 그리기에 대한 도전적인 측면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하늘 높이 크게 퍼지는 번개는 세계를 향해 발신하는 미술관의 이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호쿠사이가 출생한 지역에 세워진 미술관답게 신선하고 임팩트가 있는 로고 마크입니다. 또한, 로고 마크의 상징 컬러는 먹색, 회색, 흰색, 은색입니다. 메인 컬러인 먹색은 판화의 골격을 만드는 색으로 채도가 높은 색을 돋보이게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도 잃지 않는 색입니다.
冨嶽三十六景 山下白雨
로고 마크의 바탕이 된 작품

후지산 자락에 그려진 번개에 최소한의 디자인 처리를 하여 마크화하고 있습니다. 산자락을 뒤덮은 시커먼 비구름과 그 구름을 가르는 듯한 번개. 이러한 현상을 모두 초월한 듯이 후지산은 유유히 하늘 높이 솟아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현실 이상의 긴장감과 뒤덮인 듯한 현장감의 일부를 마크에도 담아냈습니다.

당관에 대해